[VFX Study] Rotoscoping (인물 로토스코핑)

촬영된 영상에서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한 뒤, 그 사이에 또 다른 오브젝트를 추가하기 위해선 로토스코핑 작업이 수반된다. 프레임을 한장씩 다듬어야 하는 단순한 작업으로 보이지만, 영상 합성 분야에선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전통적으로 브러쉬 툴로 피사체 위를 덧칠(마스킹)해 배경과 분리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로토스코핑 기법들이 생겨났다.

그 중 Planar Tracking은 오브젝트의 면을 활용한 트랙킹 방식이기에 로토스코핑에 아주 적합하다.

인물 로토스코핑은 관절이나 인물의 특징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Tracking 면을 나누어서 진행한다.

인물의 로토스코핑은 다양한 요소들을 신경써야 한다. 사람의 관절이나 의상, 머리카락 등의 각각의 요소들에 대한 트랙킹이 각각 이루어져야 하기에 고정된 물체의 트랙킹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번엔 Mocha의 Planar Tracking을 활용해 오브젝트(인물)의 로토스코핑 스터디를 진행해 보았다.

작년에 서울 노들섬에서 진행했던 촬영본의 일부를 활용해 스터디를 진행했다.

빨간색 부분은 필요 없는 부분,
파란색 부분은 로토스코핑 해야할 부분으로 두었다.

인물과 자동차, 한강을 남겨두고 뒷부분은 뉴욕 강변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Mocha의 Planar Tracking을 활용해 트랙킹 작업을 진행했다.

인물은 크게 머리, 목, 몸통, 상박, 하박으로 면을 나누었다. 인물의 의상의 경우 몸통과 어깨 사이가 패턴이 없고 단조로운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원활한 트랙킹이 진행되지 않았다. 트랙킹 작업을 진행했지만 어느 정도 수작업은 필요했다.

인물의 의상이 채도가 높다면 일종의 크로마키 작업을 통해 로토스코핑을 진행할 수 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채도가 없는 색상이었기에 모두 마스킹 작업으로 진행했다.

로토스코핑 작업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멀리 보이는 원경에 Motion Tracking 작업을 통해 새로 넣을 뉴욕 이미지와 모션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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