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디자인] 레이아웃

디자인 작업 중 자신의 감각만을 믿고 하나하나 고민하다보면 시간이 모자를 때가 많다.
레이아웃의 기본을 알고 응용한다면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레이아웃 : 타이포그래피, 사진 및 일러스트레이션, 여백, 색상 등의 구성요소들을 제한된 지면 안에 배열하는 작업

레이아웃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블록 그리드
  2. 칼럼 그리드
  3. 모듈 그리드
  4. 그리드가 무시된 자유로운 레이아웃

 


 

1. 블록 그리드

l1 블록그리드.jpg마진(편집면을 둘러싼 위아래바깥쪽 여백)과 하나의 칼럼을 기본으로하는 방법.

소설과 같은 많은 양의 연속적인 텍스트를 배치하는데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넓은 마진이 시선을 끌기 쉽고 여유로운 안정감을 준다.

 


 

2. 칼럼 그리드

l2 칼럼그리드.jpg여러 개의 세로 칼럼()을 바탕으로 레이아웃하는 방법.

단의 분할 수에 따라 2단과 4단 그리드, 3단과 6단 그리드, 혼합그리드 등으로 나눠진다.

국문의 경우 글줄의 길이가 짧으면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6단 그리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3. 모듈 그리드

l3 모듈그리드.jpg(모듈 : 편집면을 가로와 세로로 분할한 한 면)

모듈 그리드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여백 등의 통합이 쉬워지며 시각적인 질서가 유지될 수 있다.

* 여백여백은 구성요소들이 배치된 후 남겨진 공간이 아니라 여백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여러개의 모듈을 그룹화하면이라 불리는 영역이 생기는데, 이 영역을 바탕으로 레이아웃한다.


4. 그리드가 무시된 자유로운 레이아웃

l4 그리드가 무시된 자유로운 레이아웃.jpg그리드를 기본 바탕으로 출발하여 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거나

그리드를 완전히 무시하고 감각적으로 구성요소들을 배치하는 경우가 있다.

지면에 개성과 스타일을 부여할 수 있고, 독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자칫 통일감 없고 산만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레이아웃에서 그리드를 사용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책 전체를 일관성있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다.

그리드가 책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개성을 부여하고,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상승시키고, 지면의 시각적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참고 : 송민정_『레이아웃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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