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인덕션 쿡탑과 오븐을 출시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3D 기반의 LG 인덕션 쿡탑과 오븐 모델의 USP 영상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USP 영상의 방향성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제품의 다양한 용도를 고려하여 여러 상황과 작동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 사용 편의성과 관리의 용이성 등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주방 가전의 특성상 요리 과정을 포함해야 하며, 3D 영상 내에서 사실적으로 표현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제품의 USP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3D 영상의 특성상 다양한 상황과 조건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고,
실제 촬영에 비해 제약이 적어 더욱 다이내믹한 USP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하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음식을 3D로 구현할 때 자연스러운 음식 표현이 퀄리티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 퀄리티와 유사하게 구현할 수는 있었지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자겁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음식이 등장하는 부분은 실제 촬영을 통해 확보하고,
영상 내에서 음식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3D와 촬영본을 합성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식을 고안해냈습니다.
그 결과, 3D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와 유사한 퀄리티로 다이내믹한 USP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Behind The Scenes
주방 가전인 만큼 3D 상에서 주방 공간의 인테리어 설계가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의 경우 북미향 제품이기 때문에 3D 인테리어 작업 단계에서 모던한 북미 가정집 컨셉의 주방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LG의 인덕션 쿡탑과 오븐 모델이 주방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배치되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Induction Cooktops & Range Interior>
음식이 나오는 부분은 실제 촬영을 통해 확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양한 상황과 어떠한 음식들로 구성을 해야할지 고민하였습니다.
<Cooktops>
음식들의 구성이 결정되었다면 이제 그에 걸맞은 조리 도구들까지 매치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음식과 조리도구의 조합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립아이 스테이크>
<소고기 토마토 스튜>
<연어 스테이크>
<남부식 씨푸드>
<미국식 아침>
<채소볶음>
<물 끓이는 냄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과 조리 도구들을 결정하여 시각적으로 다채로운 샷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실제 촬영본과 3D의 합성을 통해 실사와 같은 퀄리티의 USP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Ovens>
오븐의 경우에도 일련의 과정을 거쳐 음식과 조리 도구의 소품들을 결정하여 촬영하였고,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