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과연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는가? 01.

최근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간단한 사고의 과정을 정리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미 우리팀은 일찌감치 MCN에 관한 공부 그리고 사례를 참고하고 있었다. 사실 무슨 특별한 용어로 이름 붙여지기 전부터 온라인(라인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 그것도 전세계가)안에서 콘텐츠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세상이 만들어져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었다.

https://philiagroup.com/story/mcn%EC%97%90-%EB%8C%80%ED%95%B4-%EC%95%8C%EC%95%84%EB%B3%B4%EC%9E%901-mcn%EC%82%B0%EC%97%85%EC%9D%B4%EB%9E%80/

https://philiagroup.com/story/%EC%B0%BD%EC%B0%BD%ED%95%9C-%EA%B0%95%EC%97%B0%EC%97%90-%EB%8B%A4%EB%85%80%EC%98%A4%EB%8B%A4_-%EC%96%B4%EC%84%9C%EC%99%80-mcn%EC%9D%80-%EC%B2%98%EC%9D%8C%EC%9D%B4%EC%A7%80-by-dia-tv-%EB%9D%BC/

월드와이드웹이란 그 어디에도 기대지 않고, 콘텐츠가 좋으면 전세계 어디든 작품을 알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좋은 소스였다. 기존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작품을 접근 가능하게 해주는 예술가에게는 일종의 사고전환을 가능하게 해준 트리거였다.

https://vimeo.com/34319962

<우리에게 그 첫번째 시도는, 전세계를 상대로 개인들을 위한 맞춤형 영화제작 비즈니스였다. 소울스토리라는 브랜드를 통해 홍콩,호주의 베이스를 두고 전세계 20개도시 이상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우리의 시도는 이미 2011년도 부터이다>

나름의 방법으로 지속적인 시도를 하였지만, 우리의 갈증은 여전했다. 영상콘텐츠의 특성상 제작비가 많이 들고 팀단위가 필요하다. 그러한 제작방식은 곧 즉각적인 수익구조가 필수적으로 필요했고 그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이 없었다.

<필리아 오리지날 콘텐츠로 웹용 스토리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현재 기준에서 가장 각광받는 디지털 콘텐츠는 뷰티나 게임방송 장난감 리뷰 혹은 웹툰 같은 실질적인 제작비가 거의 들지 않는 것들이다. 사업적인 접근안에서 제작비가 작다는 것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또 그만큼 기대 수익이 커지기 때문에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분리 된다.  그런점에서 영화는 상업적 이지만 사실 가장 예술적인 카테고리안에 머물러 있는지 모른다. (필자는 방송과 영화를 카메라로 만드는 매체라는 한가지의 틀로 바라보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것은 흡사 연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나 글을 적는 작가가 한 직종이라고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보는 콘텐츠 시장과 온라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의 문제. 온라인 트랜드를 잘 알지만 사업가의 입장에서 콘텐츠를 활용할 방법을 찾는 대기업 출신 브레인들의 시각과는 근본부터 차이가 있다. 아직도 웹드라마와 웹툰 그리고 대도서관과 넷플릭스 콘텐츠 들의 차이에 대해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온라인과 모바일이라는 카테고리안에서 같은 부류로 파악 되는지 몰라도 출생과 매체의 욕망이 전혀 다른 콘텐츠이다.

결국 그들은 돈을 버는 방법도 다를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 지점도 달라질 것이다. 이글의 목적은 좀더 정확히 하자면 MCN 수익모델에 대한 고찰이 아니라 그 중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방법에 대해 명확히 하기 위한 고민이다.

다음 글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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