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문화트렌드 – YOLO –

단순히 물욕을 채우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활동을 넘어
자신의 이상향을 실천하고
구현하는 행위

– ‘트렌드 코리아 2017’의 저자 ‘김난도 교수’ –

 

2017년 상반기를 관통하는 문화트렌드중 ‘YOLO’ 를 빼놓을 수 없다.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써 직역하자면

‘네 인생은 한번뿐이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YOLO 라는 말은 캐나다 출신 힙합뮤지션인 드레이크의 ‘The Motto’ 라는 곡에서 사용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영미권에서는 YOLO라는 말의 의미가 부정적이라고 한다.

‘인생은 한방’  ‘인생 내 꼴리는데로 살련다’ 와 같은 뜻으로 앞뒤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모습들을 표현한다고 한다.

 

 

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 케어’를 홍보하면서

‘yolo, man’이라고 마무리하는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자 yolo라는 단어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었는데,

이 사건으로 YOLO의 의미가 긍정적으로 많이 바뀐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어찌됐든 우리나라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전달되어 사용되고 있다.

카르페디엠(carpe diem)과 같이 인생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문구로 사용되고 있는듯 하다.

미래 혹은 남을 위한 소비와 인생에서 벗어나 자신의 현재에 충실하고, 자기계발, 당장의 삶의 질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빗대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YOLO 라는 어휘가 우리나라에 소개된건 꽃보다 청춘에서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여성에

관한 에피소드였던것 같다.

https://youtu.be/4vhBl_HQ4Hg

현재의 나에게 충실하면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것들에 투자하는 모습들이 당시 많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줬던 에피소드였다.

그 여파인지 현재 YOLO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여행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듯 하다.

 

장기불황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는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가치에 대해 투자를 하겠다는

yolo life.  불완전한 물질적 가치보다  지금의 소소한 행복, 내면의 성찰, 정신적 가치를 더 추구하는

yolo 족.

 

최근에 MBC 무한도전 yolo life 편 ,  TVN의 윤식당등 YOLO 혹은 YOLO LIFE 와 같은 코드를 관통하는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광고 또는 영상제작의 트렌드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것도 의미 있는 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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