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촬영 준비 – 1 (새로운 친구들)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약 11일 정도 오만촬영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오만의 대자연과 색다른 풍경을 제품과 연결하는 색다른 촬영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러기위한 장비 세팅은 필수 인데요,  ^^  덕분에 필리아에도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그토록 탐내던 새로운 삼각대가 들어왔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촬영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인데요.  무게와 내구성, 특히 가성비를 따지다 결국 이놈을 골랐습니다.

맨프로토 546GB 트라이포드와 504HD 입니다.  무게는 약간 있지만, 유압식 헤드와 최대 69cm , 최소32cm 의 큰 높이 변화가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수평계쪽에 건전지가 들어가서 밤에도 쉽게 카메라 수평을 조절할 수 있는것도 장점입니다.

외장 레코더 ZOOM H6 입니다.

이번 촬영에서 영상미와 함께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현장음. 즉 오디오 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오디오 장비로는 한계가 있을거라는 판단하에 열심히 공부하던중 이 친구를 만나게 되었네요.  4개채널 동시에 녹음이 가능하고, XL 단자를 이용해 다양한 악기 및 마이크를 통해 녹음이 가능합니다.  자세한건 지금부터 계속 공부!!!!! ㅎㅎ

ZOOM H6에 관해서는 더 공부하고 sample을 만들어서 따로 자세하게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번 오만 촬영에서 가장 큰 기대를 하고있는 장비입니다.  바로 ‘PILOTFLY-H1’입니다.

이번 촬영에서 저희가 주로 사용하게될 sony a7s-2, a7s 에 맞는 짐벌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기존에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짐벌의 경우 덩치가 너무 크다보니 해외 촬영시 운반에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요, 이번에는 이 친구 덕분에 한시름 덜었습니다.

PILOTFLY-H1 에 관해서도 촬영준비와 오만촬영을 통해 자세하게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이번 촬영에서 이 친구의 활약이 기대되는건 아마도  이런 세팅 때문입니다.

오만의 풍경을 담는 과정에서 익사이팅한 분위기도 필요해서 차 안에 미니집을 설치해서 그림을 얻으려고 하는데,

PILOTFLY-H1 덕분에 이런 세팅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오만 가기전에 실제 test를 진행해야 하지만 보이는 그림상으로는 괜찮은듯 하네요. ^^

저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KONOVA SLIDE MINI JIB에 클램프와 매직암을 연결해 이동중에도 높은 화각과 안정적인 촬영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세팅중이고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서 저도 결과물이 기대되는데요, 이후에 자세한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