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케이션 / 출사 ] 해운대 미포철길

해운대.

관광지로 유명한 부산. 그중에서도 중심 관광지인 해운대.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던 곳이다.

고향이 부산인지라 나에게는 너무 익숙한 곳이자, 지겨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해 일반적으로 많이 방문했던 해운대 백사장이 아닌 백사장 끝, 미포부터 시작하는

동해 남부선 폐 철로를 따라 걸어가보기로 했다.

이미 블로그 상에서는 많은분들이 다녀간 명소였지만, 어찌된게 부산 사람인 나는 아직 한번을 방문 못했었다.

가까운 곳이라 ‘언제든 갈 수 있게지’ 하는 마음이 컸던것 같다.

바다를 앞에두고 해운대 백사장 왼쪽 끝으로 가면, 미포가 나온다. 그곳에 철길이 시작되는 ‘미포철길’ 이 위치한다.

 

입구에 가면 동해남부선 철길의 시작을 알리는 간판이 서 있다.

사진은 촬영하지 않았지만, 간판과 함께 알록달록하게 세팅된 벤치와 조형물이 되어있다.

철길은 미포 부터 시작해서 조개구이와 장어구이로 유명한 청사포를 지나 폐 송정역 으로 이어진다.

철로와 자갈이 잘 깔려있지만, 솔직히 걸어서 관람하기 좋은 상태는 아닌듯 하다.

그래도 감성을 즐기기는 좋은 곳 인듯!!!

미포 에서 출발해서 10~15분정도 천천히 걸어오면 ‘달맞이재’ 가 있다.

이곳이 MAIN POINT 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4시쯤이라

빛이 터널쪽으로 들어와 감성적인 느낌을 만들어 냈다.

달맞이재를 지나 20~30분정도 걸으면

조개구이로 유명한 청사포에 도착하게 된다.

마을에 벽화를 그려 이쁘게 만들어 놓았는데, 분위기 있는 까페와

맛있는 해산물 식당이 많이 있다.

이 광고에서 나오는 곳들이 거의 해운대와 청사포이다.

청사포에서는 광고에 나왔던것 처럼 서로 마주보고있는 등대가 POINT 이다.

이곳에서 부터 구 송정역까지 동해남부선이 연결되어있다.

하지만, 너무 멀어서 여기까지만!!!

만약 둘러보실 분이 있다면,

송정역에서 출발해서 해운대 쪽으로 가는것을 추천한다.

여유있게 둘러보고, 청사포에서 배를 채운후

노을 시간대에 맞춰 해운대 혹은 달맞이공원을 가면 하루 관광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것이다.

시간이 맞아서 달맞이고개 전망대에서 노을을 촬영할 수 있었다.

보통 방문하시면 주차가 쉽기때문에 달맞이공원에 주차를 하시고 둘러보시는데

공원에서 해운대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다.

여기가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달맞이 공원 전망대에서…

해가 졌다고 해서 해운대 관광이 끝난것이 아니다.

반대편 동백섬쪽으로 가게 되면 해운대의 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 계획에 야경촬영이 없었기 때문에 삼각대를 들고가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장 노출을 하지못해 맘에 드는 사진을 촬영할 수 는 없었지만,

해운대의 밤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어거지로 촬영한 모습이다.

 

동백섬 들어가는 입구에 더베이 101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 가면 마린시티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의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위와 같은 광안대교의 모습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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